저희 회사에 갓 한달된 신규 사원 한분 계십니다. 35세정도 되었고 가정이 있는 분입니다. 이전달 월급을 말해볼게요.
마이너스 20만원이랍니다. 스페어 기사이다 보니 빈차가 남아있으면 일을 할 수 있고 회사 차고지에 빈차가없으면 집으로 돌아가서 쉬어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입금한 금액도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일을 몇일을 했건 최소한 자기가 일한날의 일당은 챙길수가 있어야 하는데 마이너스라고 하네요.
운전만 할줄안다고 해서 택시가 잘될거라는 생각 금물입니다. 이분이 마이너스 월급을 받는 이유는 이런겁니다. 과태료 통지서가 회사로 날아가면 그시간의 근무자에게 서명하게 한뒤 그 근무자가 물어내야 합니다.
초보기사가 하루 벌이 몇만원 겨우 해놓고 과태료를 몇만원씩 내게 되는경우나, 경찰에게 단속을 당해서 벌점누적으로 면허 정지가 되었을 경우, 이런 와중에 크고 작은 사고라도 나게 되면?
직장을 잃는 것은 고사하고라도 본인과실일 경우네는 회사에서 일부 부담시키게 합니다.
이러한데 택시기사 하겠다고 덤비시는 분들이 참많습니다. 더군다나 개인택시를 하시려는 꿈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개인택시가 꿈이신분들은 최소 3년에서 10년 이상을 택시영업 하면된다. 무사고 3년 택시운전 경력증을 취득한 후 5000~1억을 들여서 택시 면허를 사거나 10년이상 무사고 택시운전후
개인택시 면허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젠 개인택시를 줄인다고 하죠? 거기다가 한번이상은 팔아먹지 못하게 한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제일 쉽게 접할 수 있는 직업이 택시 운전이니까요. 단,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결코 쉽지않는 직업임을 아셔야 합니다.
선택은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선택은 지망생 여러분의 몫이고 후회도 책임도 여러분의 몫입니다.
출처-다음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