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사택시 10년 개인택시 10년 한 사람인데요...
월 수입은 열심히 노력 한다치면 평균 100만원에서 200만원 사이가 됩니다.
평균값이 왜 폭이 그렇게 폭이 넙냐면요.. 질문자의 성격이나..체력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택시 수입은 가장 중요한것은 체력입니다. 택시를 해보면 체력이 엄청 소모 됩니다.
한마디로 막 노동 입니다. 손님을 확보하기위해 다른 택시들과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전쟁입니다. 택시는 운수사업이 아니라 전쟁업입니다. 물론 그날의 운이 많이 작용하기도 하지만
오래동안 택시업을 한다면 실력?과 체력이 더 영향을 미칩니다. 처음에 택시운전을 하면 월 수입이
상당히 오릅니다. 그러나 한 3개월 정도 하면 몸에서 기력이 빠져 나오고 만성 피로증 같은것이 몸에
쌓이고 한 1년 쯤 하면 일 하러 나오는 것이 마치 죽으러 가느것 보다 싫어 집니다.
막상 차에 올라타고 운전을 하면 오전중에는 아무런 피로감이 안 나타나다가 오후쯤 지나면 손님이
택시 탈려고 손 들어도 그 쪽으로 가기 싫습니다. 그러나 수입 때문에 가야 합니다.
요즈음은 손님이 손 잘 안 듭니다. 그냥 택시 탈 느낌이 들면 그냥 들이 대야 합니다.
점쟌빼다 손님 다 놓칩니다. 약간 주제를 벗어 난 것 같아 다시 돌아 갑니다. 사람에 따라 몇개월 하다
보면 하루 평균 매상이 정해집니다. 어떤 운전자는 똑 같은 시간 운전하고 수입이 자기보다 하루2만원
정도 더 벌고 어떤 사람은 2만원 정도 질문자보다 못 버는 사람이 있습니다. 평균 수입이 하루 만원 이나
2만원 차이 나는 것을 자신도 올려 볼려면 엄청 힘듭니다.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유는 성격입니다. 첫번째가 체력이라면 두번째가 성격입니다. 자신이 생각 해볼때 점쟎은 편이라면
수입이 동료보다 적을 겁니다. 돈이라면 부모 따귀라도 때릴수있는 성격의 소유자라면 택시기사로써
200~300만원 정도 올릴수있다고 말 할수있습니다. 그만큼 택시기사는 더티 플레이도 해야 고수입이
보장 됩니다. 제 가 하는 말 뜻을 이해 해 주십시요.. 나중에 해 보면 사실로 느껴질겁니다.
아울러 손님들도 저질이 많습니다. 손님의 저질스러운 행동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다면 (성격)
그냥 영업용 화물을 하십시요! 괜히 업종을 바꾸다가 안 바꾼 경우보다 못한 경우가 많고 다시 택시를 집어
치우고 영업용으로 돌아 간다면 손해가 그만큼 커집니다. 개인택시로 바꿨다가 다시 영업용 화물로 돌아
가면 1,500만원에서2,000만원 정도가 손해가 납니다. 더러운 일도 잘 참고 약삭빠르다면 택시가 낫고
더러운 꼬라지 못보고 정의감이 불 탄다면 택시하다가 수입은 커녕 마이너스 수입도 수시로 일어 납니다.
택시 수입이나 영업용 화물이나 그다지 차이가 없습니다. 오랜동안 택시업을 하다가 많은 사람이 버스로,
용달로, 화물, 콘테이너, 레미콘으로 간 기사들 많아 봤습니다. 그리고 그쪽에서 일하다 택시로 오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 하지만 운수업은 수입이 많이 다르진 않습니다. 단지 위에서 말한 경우처럼
체력과 성격이 좌우하니 자신의 성격을 다시 한번 분석 해 보시고, 택시업으로 오던지 아니면 그냥 화물
계속 하시든지 결정 하세요. 택시는 손님 태울 때마다 돈이 막 들어 오니 수입이 많은것 같이 보이지만요
하루에 기본요금 손님이 제일 많고, 정말 돈 되는 손님은 하루 1명~2,3명에 불과 합니다. 개인택시는
고장이 나면 자신의 돈으로 수리 해야 하므로 차 밑에 돈도 많이 듭니다. 돌아서면 보험료 내야 하고,
걸핏하면 고장나고, 조금 달리면 기름 떨어지고, 타이어는 왜 그렇게 빨리 소모되는 지 실감나실겁니다.
요즈음 뭐 잘 되는 업이 있겠냐마는 경기 제일 많이 타는 업종이 택시입니다. 불경기 말도 못합니다.
해버면 실감 날겁니다. 때문에 과로 해야 되고 건강도 매우 안 좋아 집니다. 집에 먹고 살만한 돈을 좀
벌어 놓았다면 재미삼아 슬슬 해보면 좋습니다. 이런경우도 부딪쳐 보고 저런 경우도 부딪쳐 보고,
세상살이 재미있는 일도 많이 봅니다만. 그날 벌어 그날 먹고 사는 형편이라면, 재미는 커녕
저절로 입에서 상욕나옵니다. 가족중에 누가 우리 아버지 안 저러 셨는데 택시 하다 사람다 버려 놓았다고
할 겁니다. 화물차 하시니 시내 지리는 걱정 없다 생각 되시지만요.. 택시지리는 다시 배워야 됩니다
손님은 00동사무소, 00초등학교, 등 화물차 목적지와 많이 다릅니다. 아무리 오래해도 모르는 지역 이름을
갖다 대고 가자고 하고 만약 최고 지름길로 가지 않고 약간 돌아 오면 (일부러 그런것 아닌데도) 고발이다,
상욕하는 사람, 택시기사 하는 수작이라는 둥 매우 힘듭니다. 왠만 하면 하지마십시요! 주변에 있는 택시기사
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택시 할만 하냐고요 할 만하다 하는 사람이 10%만 되면 하십시요. 저는 그만 두었습니다
그만둔지 한 3개월 됐는데요 ,만성피로병 사라지고, 허리 아픈거, 다리 아픈거 사라졌습니다. 혈압도 정상
이고요, 아직 등산가면 다른 사람들 못 쫒아 가지만요. 그래도 만족 합니다. 참고가 될까하고 별소리
다 늘어 놓아 죄송합니다. 왠만 하면 하지 마십시요. 꼭 먹고 살아야 한다면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