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섬 해안도로는 단연 물미도로이다. 생태주차공원에서 나와 우회전을 하면 주유소가 이정표 역할을 대신하는 초전 삼거리. 3번 국도의 시작이자 종점인 여기서 좌회전을 하면 물미도로가 시작된다. 따뜻한 남쪽 나라로 온 귀순자 김만철씨가 절벽에 지어놓은 \'평화의 집\'을 지나면 고개 위에 쉴 수 있는 공터가 있다.
아름다운 미조항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쪽빛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작은 섬과 고깃배들, 숲이 우거진 나선형의 해안선들, 바닷가 마을은 대개 숲은 가졌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거센바람을 막으려는 선조들의 지혜다. 이런 선조들의 지혜가 관광객들이 찾는 운치있는 숲이 됐다....
출처, 한국관광공사